2월의 마지막 주.
방학의 막바지에 놀이동산을 가기로 했었는데 아직 날씨가 영하에서 맴도는지라 바로 접었다.
해서 그나마 김포에서 가까운 인천으로 눈을 돌렸다.
차이나타운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고고~
월요일이라 그런지 막히지 않아 좋았다. 차이나타운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차이나타운 입성! 와본 기억이 아주 오래전인듯 하고 아이들과는 처음인지라 초행길 같이 느껴졌다.
볕이 좋았는데도 날이 꽤 추웠다. 바닷바람이라 그런지 매서웠다. 애버랜드를 안 가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 이제부터 먹을 곳을 찾아보자...그런데 돌아다니면서 찾기에는 애들이 너무 추워했다. 얼마안가 연경이라는 곳에 가기로 결정!
배고픈시간이라 오자마자 주문완료! 중국집에 왔으니 짜장,짬뽕,탕수육으로~
탕수육이 먼저 나왔다.
너무 맛있는지 탕수육을 더 시켜달라는 막내. 막내야 그냥 나가서 맛있는거 더 먹자 ㅎㅎㅎ
짜장과 짬뽕은 사진을 못 찍었는데.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다시 와서 먹고 싶은 맛.
짜장면이 이렇게 달지 않고 짜지 않다니. 너무 내 입맛에 딱~이었다.
짜장면에 관련된 책자가 진열되어 있어 하나 가져왔는데 어디다 뒀는지 찾을 수가 없다. 다음에 다시 가서 가져와야지. 맛있게 밥을 먹고 근처 동화마을로 산책을 다녔다. 사진은 왜인지 다 파일이 손상되서 불러 올수가 없다ㅜㅜ
사람도 많이 없고 배경도 멋져서 사진이 정말 이쁘게 잘 나왔다. 근처에 짜장면 박물관도 있고 더 둘러 볼 곳도 있었지만 놀이동산을 못 간 아이들을 달래줘야 했기에 다음장소로 이동.
20년 전에는 월미도에 있는 바이킹이 너무 높이 올라가서 정말 극강의 쫄깃함을 맛보려면 월미도에 가라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다 옛날이야기 인 것 같았다. 역시 사람이 별로 없어 거의 전세낸 것 처럼 즐겼다.
놀이기구 5개 탈 수 있는 자유이용권에 마지막에는 관람차로 월미도 주변 전경을 봤다. 영종대교와 영종도, 인천대교 등 서해를 마음껏 감상해보았다. 짧긴 했지만 방학 막바지 집콕모드의 아쉬움을 달래기에는 괜찮았던 하루였다. 월미도 테마파크 옆에는 엄청 큰 공원도 보이는데 다음에는 여기도 산책 한 번 해야겠다. 따뜻해지면 다시 오기로~
아. 그리고 주차 팁.
아까 말한 공영주차장은 꽤 요금이 비싸다. 물론 음식점에서 주차권을 주지만 그것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주변을 둘러보니 교회등 주차장을 개방해서 무료로 사용하게 해 놓은 곳들이 곳곳에 보였다. 동화마을 윗쪽에도 갓길에 주차할 수 있는 곳이 많아 시간이 길어질 것 같아 중간에 차를 옮겨놓았다. 주차비가 제일 아까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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