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식 올뉴카니발 디젤 13만7천 키로 운행.
2019년 10월에 4만7천 정도 된 중고차로 매입했었다.
그러니까 6년 동안 9만 정도 탔다고 볼 수 있겠다.
이번에 알아보면서 사고 내역을 정리한 것을 봤는데 우리가 매입하기 전에 1건, 우리가 탈 때 4건(자차수리 1건 포함) 도합 5건의 사고가 있었다. 사고가 적다고 할 수 없는데 사고 건수도 건수지만 어떻게 수리했는지가 더 중요하다. 단순 문짝이나 범퍼 교환이면 감가가 많이 안 되는데 프레임을 교체하거나 수리하는 경우에는 감가가 좀 더 된다고 했다.
그래서 중고차 사이트 및 앱 검색.
메이져 격인 헤이딜러와 sk엔카에 상담 신청해놓고 인스타에서 광고하는 회사가 있어 그곳도 신청. 이곳 이름이 생각안난다ㅜㅜ
이름 생각 안 나는 곳이 바로 다음날 올 수 있다해서 그 다음날 나가 봤는데 보통 30분 정도 걸린다 했는데 거의 1시간은 본 것 같다. 사고가 많이 난 차량이라서 더 꼼꼼히 보는 거라고 한다. 다 보고 하는 말이 사고 난 차량은 잘 안 사간다면서 비용을 높게 팔 수 없으니 비싼 금액에 매입할 수가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제시한 금액이 650만. 700만까지 결제를 올려볼 건데 결제 나면 계약하겠냐고 나에게 계약서를 들이민다. 이렇게 푸쉬가 들어오면 나는 거절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와이프에게 전화. 통화하니 다 비교하고 해도 늦지 않다고 말해줘서 다시 전화하겠다고 하고 돌려보냈다.
결과적으로 돌려보내기를 잘 했다. 급하게 계약을 요구하는 사람과는 하면 안 된다는 경험을 다시 하게 되었다.
몇 일 뒤, 토요일 아침 8시에 헤이딜러에서 평가사가 왔다. 헤이딜러에서는 셀프경매와 헤이딜러 제로가 있는데 셀프경매는 내 차를 올려서 딜러와 직접 거래하는 것이고 헤이딜러 제로는 평가사가 평가한 정보를 보고 딜러들이 경매가를 적어 최고가를 선택해 탁송기사가 차를 가져가는 딜러와는 접점이 없는 간접 거래다. 아무래도 셀프경매보다는 헤이딜러 제로 경매가가 낮게 나올 수 밖에 없긴 한데 셀프경매시 딜러가 차를 보러 와서는 처음 말한 가격보다 감가를 많이 할 수도 있다는 점. 그래서 흥정하는게 싫어서 헤이딜러 제로로 선택했다.

오셔서 10~15분 보셨다. 젊은 사람이었는데 친절하고 경매과정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평가사가 1시간 뒤 경매에 올리면 72시간 동안(주말이어서 길었다) 딜러들이 경매가를 올리고 가장 높은 금액에 내가 팔건지 안 할 건지를 3일내로 결정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프레임을 하나 고치나 두개 고치나 차이 없다고 했다. 몇일 전 왔다간 평가사는 2개여서 감가가 더 크다고 했는데 말이 달랐다. 그리고 오히려 가격이 저렴하게 나오니 사고난 차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했다.

72시간 후 최고가 견적이 나왔는데 좀 아쉬웠다. 그런데 역제안이라는 것이 있었다. 최고가에서 금액을 올려서 딜러들에게 판매자가 제안할 수 있다. 너무 높이면 판매가 안 될 수도 있다는 말에 최초 생각했던 800만으로 제안을 넣었다.
그런데 1시간 뒤인가 구매자가 나타났다는 메세지가 와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바로 수락하고 탁송기사가 가져갈 날을 선택했다. 수락한지 일주일 내로만 일정을 잡으면 된다.

탁송기사가 오기 전, 준비해야 할 서류는 자동차 등록증과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또는 인감증명서다.
자동차 등록증은 가지고 있고,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동사무소(행정복지센타)에 가서 발급 받았다. 무료로 해준다. 자동차 매도용으로 발급하는 거라 매수자 인적사항은 알려줘야 한다.

오늘 약속한 시간에 탁송기사가 와서 차 사진을 찍으면 바로 헤이딜어에서 차 대금을 입금해준다. 너무 깔끔했다. 단지 6년 동안 함께한 추억이 있는 차라 잠간 아쉬웠을 뿐.
보내고 헤이딜러에서 보낸 만족도 평가에 최고인 별다섯개를 줬다. 다른 많은 중고차딜러 업체에 전화를 해보고 전화가 왔었는데 내가 받은 낙찰가를 이야기 했더니 그 가격에 맞추기는 힘들겠다거나 좋은 금액 받으셨네요 라는 말들이 대부분이어서 여기서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헤이딜러가 괜히 1위가 아닌가보다. (아마 사고 없는 카니발을 훨씬 더 높은 금액에 받을 수 있을 꺼에요 저는 사고가 많아서ㅜㅜ)
아. 그리고 sk엔카도 와서 차 상태보고 경매 진행했는데 최고가가 620만이었어요.
차가 탁송된 2영업일이 지나면 차 명의이전이 된다고 하니 그 이후에 자동차 보험 해지(보험회사에 전화해야 됩니다)와 자동차세 환급(시청에서 우편물이 온답니다)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이제 3주 후에는 새 카니발이 올 것이다. 애초에는 6인승 산타페나 신차 PV5를 생각해보기도 하였으나 삼남매 데리고 여행할 것과 아이들이 컸고 편안하게 갈 것을 생각하니 9인승이 낫겠다 싶었다. 그런데 이제는 카니발이 디젤차가 생산이 안 되서 연비를 생각하여 2026년형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로 결정했다. 와이프가 열일하여 십수군데 알아본 결과 제일 저렴하고 좋은 조건으로 계약했다. 선납금도 없고 엔진오일도 갈아주는 조건이었다. 중간에 렌트와 리스 중 고민했는데 리스는 자동차세와 자동차보험을 내돈으로 다 해야 해서 렌트로 결정했다.
새로운 카니발과 함께 새로운 추억을 쌓아야겠다.
혹시 렌트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으시면 댓글 주세요~ 상세히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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