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신체검진을 해야 해서 건강검진을 예약하고 전날 저녁 9시부터 금식한 다음 검진을 받았다. 3일 뒤 결과가 나온다 하여 기다리고 있었는데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와서 결과서를 받아가기 전에 의사와 진료를 보고 가시라는 내용이었다.
아...올 것이 오고야 말았나?
사실, 몇 년 전 부터 고지혈증이 계속 의심되어 있는 상태였다.

이것은 2023년 신체검사 결과지인데 보시다시피 고밀도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는 좋은데 총 콜레스테롤과 저밀도 콜레스데롤 수치가 높아서 그 당시 의사가 약을 복용하라고 처방해 준 기억이 난다. 그런데 그 때 왜 그랬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약을 먹지 않았고 운동 열심히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3년 뒤.
의사 왈. (이사를 가서 그 때 병원과 다른 병원이다)
약 드셔야겠는데요.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62,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175라고 했다. 고밀도와 중성지방은 괜찮은지 알려주지 않았다.
식단이나 운동으로 관리해보면 안 되냐고 했더니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생활습관과는 관련이 없고 유전적 요인이라며 약을 드시라는 답변을 받았다. 그리고 경동맥 초음파를 보면 현재 혈관에 기름떼가 쌓여있는지 (동맥경화가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의 목표치를 정할 수 있는데 보겠냐고 해서 다음에 하겠다고 했다. 일단 돈 쓰는거는 나중에 하고 싶은 마음이랄까. 그래서 1개월치 처방을 해줄테니 먹어보고 다음에 2개월치를 먹고 3개월 뒤에 재검해보자고 했다. 어차피 3개월 뒤에 검사할꺼면 3개월치 약 한꺼번에 주지. 병원 한 번 더 오게 하려고 1개월만 주는 상술 ㅜㅜ.
전문가가 약 먹으라 하니 싫지만 약국에서 약을 받아왔다. 그리고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70~80% 만들어내고 먹는 음식에 영향을 받는 정도가 20%정도라 하니 약을 먹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운동을 하고 식이조절을 한다고 해도 낮출 수 있는 수치가 한계가 있다. 게다가 나는 수치가 꽤 높아서 의사가 약을 권할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중 다행으로 여겨졌던 것은 수영을 한 지 1년이 조금 넘었고, 식단도 예전보다는 꽤 건강하게 관리를 하고 있어서인지 3년 전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21정도 떨어진 것 아닌가 라는 추측을 하게 되었다. 이게 최선이라면 약을 먹어야 하는 거겠지..

약사는 아침에 식전이나 식후에 먹으라 했다. 약 크기는 작아서 먹기에 부담없을 것 같았다. 부작용으로 근육통이 있을 수 있다고 해서 혹시 모르니 다음주부터 먹기로 결심.
평소 건강관련해서 질문하면 유용한 답변을 많이 주었던 AI(제미나이)에게 폭풍질문을 한 결과, 수영을 한 후 오메가3, MSM, 마그네슘 영양제와 같이 복용하기로 했다. 시간은 오전 11시 정도로.
현재 4일차 복용 했는데 근육통 등 기타 몸에 이상은 느껴지지 않고 있다.
혈관아 건강해져라!
앞으로 복용하면서 변화가 있거나 3개월 먹고 재검 후 진행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겠다.
모두 건강합시다~
| A형 독감 걸리다 (페라미플루 수액 맞고 빠른 회복 후기) (1) | 2025.12.19 |
|---|---|
| 카니발 중고로 팔기 (헤이딜러, sk엔카, 그외) + 새로운 카니발 렌트까지 (1) | 2025.10.28 |
| 잠복 결핵 검사 후(양성) 약 복용 후기 (0) | 2024.10.30 |
| (HUG보증보험) 전세보증금 돌려받은 기나긴 여정 (3) | 2024.03.28 |
| 생애 첫 대장 내시경 후기 (feat 기초건강검진+위내시경) (0) | 2021.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