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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명짓기놀이 4 (이세은=이평온)

    2021.07.29 by 조사 이재호

  • 별명짓기놀이 3 (이세은=이꿀잠)

    2021.07.25 by 조사 이재호

  • 별명짓기놀이 2 (이세은=이거리)

    2021.07.10 by 조사 이재호

  • 별명짓기놀이 1 이세은=이음성

    2021.07.09 by 조사 이재호

별명짓기놀이 4 (이세은=이평온)

일어나서 밥 먹고 청소하고 정리하니 12시가 다 되었다. 반나절을 꼬박 집안일과 신생아 돌보기에 투자했다. 그런데도 할 일이 참 많은데 아이의 울음과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다 보니 진도가 안 나간다. 엉덩이를 붙일 세가 없다. 마지막으로 젓병을 닦고 오전일과를 마무리했다. 매일 매일 아침마다 8개의 젖병을 소독해야 한다. 우리 딸 밥그릇이기 때문이다. 우리 집에 왜 이 젖병을 많이 주시나 했더니 세은이가 분유 잘 먹을 것을 이미 하나님은 알고 계셨나보다. 감사하다. 아이를 키우면 돈이 많이 들긴 하다. 필요한 것도 많고 아이가 금방 자라기 때문에 바로 바로 필요한 것이 생긴다. 양육비 걱정 때문에 자녀계획을 미루고 아이를 낳지 않는 것도 한편으로는 이해가 된다. 그러나 옛말에 다 자기 살 것 가지고 태..

파파맘 2021. 7. 29. 23:07

별명짓기놀이 3 (이세은=이꿀잠)

아침을 먹고 4시간째 이 자세로 취침 중이다. 세은아 저녁에 이러면 안 되겠니? 이렇게 오래 잘 때면 괜시리 걱정된다. 배는 안 고플까. 밥 만 먹이고 다시 재울까. 아니야, 그냥 놔둘까. 밥 먹을 때는 젖병을 삼킬 듯 먹는 아이인데 말이다. ​ 그러다가 다시 마음을 고쳐 먹었다. 이 아이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잠 이겠지. 그리고 깨우면 다시 자지 않을꺼야! ​ 하나님이 우리의 코를 꿰어 끌고 가시지 않듯 나도 이 아이의 타이밍을 존중하련다. ​ 첫째 아이 키우는 엄마는 너무나 걱정이 많다. 우리 아이가 잘 크고 있는건가? 너무 작지는 혹은 너무 크지는 않나? 많이 먹어도 걱정. 안 먹어도 걱정, 안자도 걱정, 잘 자도 걱정.. 특히 불안이 높은 엄마일수록, 그리고 첫 아이이일수록 이 걱정은 하늘을..

파파맘 2021. 7. 25. 22:21

별명짓기놀이 2 (이세은=이거리)

​ ​ ​ 몇 일전까지 없던 새 생명을 보고 있노라니 마냥 신기하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얼굴. 자녀를 볼 때 가장 주의 깊게 보는 부분은 아무래도 ‘어떤 부분이 나와 닮았을까’이다. 주위 소음에도 불구하고 잘 자는 걸 보니 날 닮은 것 같고 발가락 모양은 엄마를 닮은 것 같다. 머리 숱 많은 것도 날 닮았고 코는 아빠와 엄마를 모두 닮았다. 나는 비록 완벽하지는 않지만 나를 닮아서 반갑고 신기할 뿐이다. 하나님도 우리를 보고 그러실테지. ‘날 닮은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라고 부르시는 것 만 같다. ​ ​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아이를 안고 있는 것은 여간 조심스럽고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자세를 어떻게 취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고 또 힘을 잘 못 주면 아이가 불편할까봐 노심초사 하게 된다. 아빠와 딸 사이..

파파맘 2021. 7. 10. 09:16

별명짓기놀이 1 이세은=이음성

언제쯤 나오려나. 출산예정일을 2주 남짓 남기고 출산 가방을 싸서 다닌 지 3주째가 되던 어느 날, 심각한 진통이 몰려와 때가 왔다며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일하고 있던 나는 얼른 일을 마치고 안양에서 영등포로 이동하여 다시 병원이 있는 분당으로 질주해야했다. 그 사이 와이프는 교회 언니가 힘내야 한다며 사준 삼겹살을 든든히 먹고 마지막 준비를 마쳤다. 진통은 가는 내내 꽤 일정하게 반복되고 있었고 퇴근 시간과 맞물린 도로는 우리의 급한 마음을 몰라주는 듯 했다. 4시간여의 진통 끝에 드디어 저녁8시50분에 새로운 생명이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첫 경험이었다. 심봤다!! 경이롭다! 이런 단어로 그 느낌을 다 표현할 수는 없지만 아쉬운대로. 일생에서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느낌과 감동이 몰..

파파맘 2021. 7. 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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