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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짓기놀이 13 이세은=이토비

파파맘

by 조사 이재호 2021. 9. 1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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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복 입은 모습이 마치 텔레토비 같다.

외출하기 전이라 너무 추워서 미리 입혀놨더니 움직이기가 힘들다.

활동적인 세은이라 많이 답답해 할 것 같다.

 

때로는 부모가 조금 편하기 위해,

때로는 아이를 위해 하는 행동들 때문에 아이가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고는 한다.

계속 옆에 붙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시간을 벌기 위해 하기도 하고,

행여 감기에 걸릴까봐 꽁꽁 싸매 놓기도 한다.

이런 조치를 당하게 되면 아이는 당연히 불편해 한다.

하지만 어쩌랴.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이렇게 해야 너에게 좋은 것을.

지금이야 어리고 힘도 없으니 부모가 해 주는 대로 따라 오겠지만

크면 반항하고 거절할 텐데..

우리도 무리하게 하면 안 되겠지만 자녀도 잘 따라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하나님도 우리를 위해 하시는 일이 우리 편에서는 불편하고 감당하기 싫은 것이 될 때가 많다. 하나님 뜻을 다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때 우리게 필요한 것은 신뢰와 순종이 아닐까. 하나님이 나를 해꼬지 하려고 이렇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것을 주시려고 그러신다는 믿음 말이다.

 

 

2011/12/16 ORIGINAL

아이에게 좋은 것을 준다는 이유로 강요를 할 때가 많다. 의도가 좋았다고 해서 결과도 항상 좋을 수는 없다. 특히 아이들과의 일이 그런것 같다. 어렸을 때는 부모가 해주는대로 어쩔 수 없이 살아야했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의 의사로 거절할 수 있다. 무조건적인 순종을 요구하지 말고 아이의 욕구와 감정도 읽어줄 수 있다면 참 좋겠는데. 그게 영 쉽지가 않다.

2021/09/13 EDIT

#우주복이참편하지#엄마가#정말따뜻할텐데#그래도아이에게한번더묻자#내생각과자녀의생각은다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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